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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 人 3
윤석기 연구개발처 팀장
윤석기 연구개발처 팀장
〈동물근육도감〉 개정판 발간
한눈에 보는 고기 근육에 관한 모든 것
정리. 고객소통처 사진. 김성용 돌담사진관 사진작가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997년 9월 축산물등급판정사로 입사하여 현재 27년차입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로부터 현장의 값진 경험을 배운 후에 이론적 배경을 갖추기 위해 2018년에 축산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 다. 학계와 산업 전반의 신지식을 익히고자 본원 연구개발처에서 근무한 지 일 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로부터 현장의 값진 경험을 배운 후에 이론적 배경을 갖추기 위해 2018년에 축산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 다. 학계와 산업 전반의 신지식을 익히고자 본원 연구개발처에서 근무한 지 일 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동물근육도감>이 2001년 처음 발간된 이후 개정판이 발간 됐습니다. 발간 배경을 말씀해주신다면.
기존 근육도감은 소비자 측면보다는 유통·급식·학계 등 축산분야 전문가를 위한 정보 제공용으로 제작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 및 소비 환경적 측면에서 볼 때 1인 가구 증가, 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식품 소비 형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가 수록된 새로운 책자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많은 양의 자료를 다루다 보니 자료 수집부터 쉽지 않았는데, 이 자리를 빌려 자료 제공부터 전 분야에 관심을 보여주신 축산과학원 관계 자분들과 제작부터 감수에 참여해 주신 교수님들,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해당 도감을 살펴보면 사진, 모식도, 도표 등 시각적인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도감에는 소, 돼지, 닭, 오리 순으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축종별 대·소분할 부위명 명칭, 위치, 용도, 가격대, 영양성분 등이 게재되어 있으며,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상품화된 이미지와 부위별명칭의 유래, 가격대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지난번 도감과 비교할 때 개정판은 어떠한 차별점이 있을까요?
우선, 최근 축산물 소비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했습니다. 20년 만의 재발간이므로 기존의 발간 취지를살리면서 소비자의 주요 문의 사항인 구입 부위의 진위 여부와관계된 내용에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근육 형태 △위치에 따른 절단면 특징 △영양성분 등의 이미지를 차례로 실었습니다.근육 및 골격 관련 전문 용어를 순화했고, 무엇보다 요즘 소비량이 늘고 있는 가금류(닭, 오리) 축종을 추가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번 근육도감은 어떠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활용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작의 기본적인 취지가 축산물 정보의 수요단계(전문가, 소비자)편의성과 활용도 향상입니다. 축산물을 구매하시는 소비자를 폼함해 식육가공 및 상품 제작과 관련한 유통업 종사자, 축산학이나수의학, 식품학과 연계된 학계에서도 교육 및 학습자료로 활용할수 있습니다.아울러, 인쇄 책자 발행에 따른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 친화적 디자인의 누리집과 전자책(E-Book)을 새롭게 제작했습니다.애초에 소비자·전문가용으로 각각 분리하여 요소를 구성하였기때문에 접속자가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 놓인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접속경로|축산유통정보(www.ekapepia.com) –정보자료실–축산자료실–근육도감
*접속경로|축산유통정보(www.ekapepia.com) –정보자료실–축산자료실–근육도감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의 업무 계획 등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 조직에서 관행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개편되는 조직문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 모두가 내부 역량 강화에 힘쓰고, 나보다는 구성원 전체를 위한 발전된 사고로 어떠한 위기도발전의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이뤘으면 합니다.축산업도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공지능과 인력이 융합되는 연구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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